[국내여행/전라도탐방] 2박3일 전라도 봄 구경하러 간날(feat. 마카롱)
오랜만에 포스트 남깁니다.
겨울에는 사실 스노우보드만 주로 타러다녀서 마땅히 포스팅할게 없었는데
봄도 오고해서 간만에 전라도부근 여행을 다녀왔네요!
이번 여행의 목적은 통영 루지와 광양 매화 축제였습니다.
제일 고민했던게 동선이었는데, 강진쪽에서 통영을 갈까 했는데 3월에는 마땅히 갈만한곳이 없어 바로 통영으로 갔네요.
첫날, 서울 > 무주에서 점심 > 통영(미스티크) > 시장탐방 > 4Block (에그타르트) > 통카롱(마카롱) > 저녁
> 9시에 출발해 무주 천마루중식당에서 해물갈비짬봉, 탕수육을 시켰는데 기대 만큼 맛있진 않았네요.(여친이랑 둘다 홍콩반점이 더 입맛에 맞다고 이야기 했네요... )
다른 음식점 찾아서 가는걸 추천!
> 통영에 유명한 카페 미스티크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햇는데 분위기도 괜찮고 운전피로도 어느정도 풀리고 좋았습니다~
> 4Block (에그타르트), 통카롱(마카롱)은 다음날 중간에 배고프면 먹을려고 구매. (둘다 맛있었어요!)
> 일요일 저녁 7시가량에 시장에 도착해서 간단한 시장음식 (부침개, 컵닭 등등) 을 사서 숙소에서 먹으려고 했으나...
7시20분밖에 안됐는데 회, 통영김밥 말곤 찾을 수가 없었네요;; 근처에 분식점도 영업종료.
생각보다 가게들이 일찍닫으니 필히 알아보고 가세요!
* 루지가 목적이라면 비오는지 유무 꼭 확인하세요!! 비오면 운행 안할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루지탈땐 선그라스필수 !! 눈에 흙이 많이 들어가요.
둘째날, 루지 > 통영 점심( 전복한우물회 ) > 광양 매화축제 > 남도 한정식( 휴무로인해 순천 떡갈비 정식 )> 전주 숙소
> 둘다 아침은 잘먹지 않아 10시쯤에 일어나서 루지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1회권은 아쉬울테니 최소 3회권 이상으로 구매하세요!
생각보다 코스도 길었고 재미있게 탔습니다. (다만, 서울에서 너무 멀어 다음엔 강화도나 강원도쪽으로 루지를 타러 가볼려고 하네요..)
> 회는 싫어하지만 그래도 바닷가 부근에 와서 물회를 시켰는데... 왠걸 진짜 전복이랑 육회만 들어 있는 물회 였네요 ㅋㅋㅋㅋㅋㅋ ( 이번 여행에서 점심은 다 망했어요 )
> 매화축제는 나름 꽃들이 만개했는데 ... 뭔가 홍보용사진에 속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그리고 행사 자체도 젊은층이 아닌 어른신들 위주로 구성을 한것 같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구요.
한번쯤은 가볼만 하지만 다음엔 안 갈것같네요.
> 전라도에 와서 제일 기대한 음식이 남도한정식(광양 금수저한정식) 이었는데.... 하필 월요일에 휴무라 먹질 못하고,
떡갈비 정식(순천 금빈회관)을 먹었네요.
떡갈비 나오기전에 반찬들을 많이 먹어서;;; 떡갈비를 남겼네요. 입맛엔 좀 짠감이 있긴한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서울에 한번에 올라가면 운전피로가 심해 둘째날 숙소를 전주로 잡았습니다.
셋째날, 남노물갈비(아점) > 전주 한옥마을 > 객리단길(다가동 마카롱, 폴스베이커리) > 집으로!
> 아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남노물갈비라는 곳에 갔습니다.
맛은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것 같네요.
> 한옥마을은 3월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하고 좋았네요. 재작년쯤에 갔던것 같은데 한복대여점들이 많이 생겼네요.
> 객리단길은 전주에서 이제 뜨는 거리라고 해서 갔는데
주변에 카페, 케잌, 디저트등등 먹을 곳들도 많고 분위가 좋은곳들이 많네요!
한번 쯤 가보시길 추천.
여행경비
렌트 (전기차 3일) : 147,350원
*쏘카패스 가입으로 50% 디씨된 가격으로 이용 중
*전기차 충전소 참조
루지 : 케이블카제2주차장 전기차충전소 ( 경남 통영시 도남동 349-1 )
해당 충전소 오른쪽 편에 계단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루지타는곳에 갈수 있습니다.
전주 : 스파라쿠아 전기차충전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신촌3길 24 )
주변에 카페가 많아 충전겸 카페에 들어가있기 좋았네요.
금수저한정식(광양) : 인당 메뉴에 따라 10,000~25,000원
금빈회관(떡갈비 정식) : 소 1인 30,000원, 돼지 1인 15,000원
대풍관(전복한우물회) : 30,000원
루지 5회 : 54,000원대로 기억(비수기라 할인된걸수도 있습니다.)
가는길 중간에 들른 무주 천마루 해물갈비짬뽕 .
기대했던 맛은 아니에요 .
갈비는 뭐 그냥 쏘쏘.. 원래 맛이 없을수가 없으니....
제입엔 홍콩반점이 차라리 나았어요.
통영 미스티크(카페) 전망
서울에서 벗어나 바다를 보니 놀러온 기분이 더 샘솟았네요ㅎㅎ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컷.
입구에 보이는 야자수(?)가 반겨주네요 .
블로그하는 사람(?)들 처럼 찍어봤어요.
보정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만족스럽게 찍혔네요.
운전하다 지쳐선지....
실내사진은 이게 끝이네요;;
카페오자마자 의자앉아 바다보면서 2~30분 멍 하니 있었네요 ㅎㅎ
시장가는 길에 우연찮게 보이는 에그타르트 집이 있어
잠깐 정차 후 구매했네요.
6시~7시 사이인것 같은데 마침 에그타르트가 딱 2개 남아서 살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운전하면서 아침겸 중간에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어요.(알고보니 홍대에도 있다고....)
여자친구가 마카롱을 좋아해서 현지에서 유명한곳을 인스타에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통영 통카롱"으로 기억하고 주변에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하고 걸어갔네요.
주변에 무슨 거리라고 있었는데.....
일요일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었고... 폐업한 곳들이 많았네요.
녹색계열이 식욕을 떨어뜨린다던데...
아침부터 폭풍흡입 ㅎㅎㅎㅎㅎㅎㅎ
오다가다 싸게 파는 마카롱만 1~2번 사먹었는데,
비싸서 그런지 몰라도 맛있었네요!
목적지인 시장 도착!!
저녁겸 군것질 거리를 살려고 했건만...
사진에 보이듯이 문닫은곳이 많아서 주변만 빙빙 돌았네요..
심지어 김밥천국도 문을 닫았더라구요. 7시 30분밖에 안됐는데....
저녁먹을 곳을 찾다가 치킨집메뉴(맛젤치킨) 구성이 특이해 샀습니다.
불꾸미새우(새우, 쭈꾸미, 타이푼치킨, 후라이드치킨)
쭈꾸미 때문에 샀는데 쭈구미는 그럭저럭이었고 가격대비(19,000원으로 기억, 포장할인 2,000원제외)
전체적인 양과 구성은 좋았네요.
점심으로 먹은 전복한우물회...
회는 싫어해서 간단하게 물회나 먹자해서 시켰는데..
정말 전복과 육회(한우)만 들었네요..
처음엔 1개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다시 2개냐고 되물어서 양이 적은줄 알고...
2개로 바꿧는데 괜히 바꿧네요 .
양도 꽤되고 혼자 다먹기엔 질리는 감이 있어요!
다만, 저처럼 물고기 물회를 노리는 분들이라면 다른곳을 가시구요 ㅎㅎ
점심먹고 드디어 광양 매화마을에 도착.
차량통제로 인해 마을까지 진입은 못하고 주차 후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날 비가 와서 사진이 쨍하지 않아 보정을 했네요.
그냥 볼땐 몰랐는데 보정하고 보니 이쁘네요 ?!
정해진 길을 따라 걷다가
중간지점에서 찰칵.
매화축제는 처음인데 저는 벚꽃구경이 더 좋았네요!
매화는 만개를 했는데 뭔가.. 꽃이 꽉(?)차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휑한 감이 있고 벚꽃보단 이쁘지가 않네요.
순천에 유명한금빈회관에서
돼지 떡갈비 정식을 먹었습니다.
이번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밥먹는 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반찬, 국, 떡갈비 모두 잘먹었어요!
저는 떡갈비를 먹었지만,
다른분들은 "남도한정식"을 노려보세요.
블로그찾아보면 알겠지만 만족하면서 먹은 리뷰들이 많네요.
다시 음식...ㅎㅎㅎㅎㅎ
마지막날에 운전도 많이해야해서,
11시쯤 일어나 점심을 먹으러 갔네요.
전주물갈비(남노물갈비)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는데
나름 쏘쏘~
얼큰하고 칼칼한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네요.
식당옆이 바로 한옥마을이라 접근성도 좋습니다.
처음엔 콩나물이 많은데, 숨이 죽으면
저렇게 확 줄어들어요 .
알아서 종업원분이 와서 봐주니 요리에 신경쓸 필요가 없어서 좋았네요 .
집가는길에 객리단길(?)에 들러 디저트를 몇개 샀습니다.
위는 다가동 마카롱에서 구매.
리얼딸기 마카롱? 을 먹었는데 통영꺼보단 다가동 마카롱이 제입맛엔
더 좋았네요.
과양이나, 순천에서도 마카롱을 사려고 했으나
전부 팔리거나 매장휴무라 구매를 못한게 아쉬웠네요.
해당 여행지에만 있는 마카롱을 사볼려고 했거든요 ㅎㅎ
해당 거리 자체가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산책겸 돌아다니기도 좋아요.
요건 마카롱집 앞에 있는 폴스베이커리(?)에서 산 앙버터.
당연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
3. 총평
- 멀어요. 멀어요.멀어요. 멀어요...
- 루지는 존잼 (다음에는 강화도나 이런곳으로 가볼듯...)
- 이번여행 음식은 반타작. 위의 식당 말고 다른식당도 찾아보세요!
- 로컬 마카롱 집 찾아가는 건 나름 신선했고 재밋었음
- 매화.. 이쁜데 안이쁜 느낌 ? ... 그리고 축제 자체가 너무 올드한 느낌(가는길에 트로트에... 확성기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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